노무현 전 대통령 첫 주례…친노인사 대거 참석 _전문 포르투갈어 포커 플레이어_krvip

노무현 전 대통령은 오늘 오랜 후원자인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과 이병완 전 청와대 비서실장 자녀의 결혼식에 참석해 퇴임 이후 처음으로 주례를 맡았습니다. 강 회장 소유의 충북 충주 모 골프장에서 열린 결혼식 주례사에서 노 전 대통령은 이 전 실장과 강 회장을 각각 10년 동안 동업한 사람과 자신의 불찰로 고초를 겪은 특별한 후원자로 평가하며 이런 이유로 주례를 서게 됐다고 말했습니다. 오늘 결혼식에는 이해찬, 한명숙 전 총리와 문재인 전 비서실장, 안희정 민주당 최고위원과 이광재 의원 등 참여정부 핵심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. 결혼식에 참석한 민주당 김종률 의원은 노 전 대통령이 "현실 정치에 대한 특별한 언급은 없었다"며 다만 "이명박 정부 출범 6개월이 된 시점에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데 대해 우려와 걱정의 뜻을 전했다"고 말했습니다.